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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득점왕·UCL 진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손흥민, ‘득점왕·UCL 진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기사승인 2022. 05. 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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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선수들이 17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 EPL 37라운드 경기에서 0-2로 완패한 뒤 허탈한 표정으로 그라운드에 앉아있다. /AFP 연합
손흥민(30·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잔여 1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승점 68로 UCL 진출 마지노선인 리그 4위에 올라있다. UCL 티켓을 두고 경쟁 중인 리그 5위 아스널(승점 66)과 승점 차는 2다. 아스널은 지난 17일(한국시간)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치른 뉴캐슬과 원정경기에서 졸전 끝에 예상을 깨고 0-2로 패했다. 앞서 지난 13일 토트넘과 맞대결에 이어 2연패에 빠지며 4위 싸움에서 불리한 위치에 섰다. 자력으로 4위를에 오르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반면 토트넘은 오는 23일 치를 리그 마지막경기 노리치시티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4위를 차지한다. 아스널이 최종전에서 승리하더라도 토트넘이 골득실에서 월등히 앞서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골득실 +24를, 아스널은 +9를 기록 중이다. 한 경기로 뒤집어질 차이가 아니다. 그만큼 토트넘의 UCL 진출 공산이 크다. 급반전된 상황을 보여주듯 미국 스포츠 통계 업체 파이브서티에이트는 아스널이 뉴캐슬에 패한 직후 다음 시즌 토트넘의 UCL 진출 확률을 기존 47%에서 96%로 상향 조정했다. 아스널의 UCL 진출 확률은 기존 57%에서 4%로 추락했다.

잔여 경기 대진도 토트넘에게 유리하다. 토트넘과 상대하는 노리치시티는 리그 최하위로 강등이 확정됐다. 동기부여가 사라진 탓에 최상의 경기력을 기대하기 힘들다. 반면 아스널은 같은날 에버튼과 맞대결을 치른다. 에버튼은 최하위권에 처져 있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라 만만치 않은 상대다. 만약 토트넘이 UCL 진출권을 획득하면 2019-2020시즌 이후 3시즌 만에 ‘별들의 무대’로 복귀하게 된다.

리그 21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EPL 득점왕도 노린다. 22골을 기록중인 득점왕 경쟁자 모하메드 살라(30·리버풀)가 잔여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살라는 지난 15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다.

리버풀은 오는 29일 UCL 우승을 놓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과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해서는 살라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리버풀은 맨체스터시티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리그 우승이 희박한 상황이라 잔여 경기에 살라를 투입하지 않을 수도 있다. 손흥민이 리그 최종전인 노리치와 경기에서 1골을 넣고 살라가 잔여 경기에 뛰지 않거나 골을 기록하지 못하면 두 선수는 득점 공동 1위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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