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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털업계, 엇갈린 1Q 성적…쿠쿠 ‘울고’ 코웨이·SK매직 ‘웃다’

렌털업계, 엇갈린 1Q 성적…쿠쿠 ‘울고’ 코웨이·SK매직 ‘웃다’

기사승인 2022. 05. 1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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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말레이 록다운에 매출 하락
코웨이 해외법인 덕 견조한 실적
SK매직 공기청정기 판매 호조세
렌털업계 2022년 1분기 실적
쿠쿠홈시스는 울고 코웨이와 SK매직은 웃었다. 국내 주요 렌털기업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엇갈렸기 때문이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쿠쿠홈시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22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4억원, 당기순이익은 3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7%, 25.1% 하락했다. 쿠쿠홈시스 측은 “말레이시아 시장이 지난해 2분기 락다운(봉쇄령)이 되면서 하반기 이후 회복세를 보였지만 아직 완전한 회복은 이뤄지지 않아 매출이 소폭 줄었다”며 “올해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한 재료비의 영향이 있었고, 해외법인에서 시장확대를 위한 광고선전비가 상승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에는 더위가 시작되는 만큼 기존 주력제품인 정수기 외에도 냉방가전을 적극 알려 매출 상승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이어 해외 법인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화장품사업, 에어컨 렌탈, 매트리스 등 품목 다각화를 준비 중이다. 또 호주와 미국에서도 신제품 라인업을 늘리고 이커머스 판매채널을 확대해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웨이는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코웨이의 1분기 매출은 9280억원, 영업이익은 1727억, 당기순이익은 13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1.1%, 7.3% 올랐다. 실적 호조를 보인 배경은 해외법인 성장을 꼽았다. 해외의 경우 말레이시아와 미국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해외법인 매출은 33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했다.

코웨이는 향후 온라인 플랫폼과 디지털 구매 환경을 지속 강화해 고객 접근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말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해 모바일로 제품을 인테리어에 배치할 수 있는 ‘AR 카탈로그 앱’을 출시했고, 맞춤형 제품 추천과 렌털 계약까지 원스톱 쇼핑을 지원하는 자사몰 ‘코웨이닷컴’을 공개했다.

SK매직도 상승세를 보였다. SK매직의 1분기 매출은 2632억원, 영업이익은 20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24.1%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1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지만 수익성이 크게 오른 점 등을 감안하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결과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SK매직은 “지난해 연말을 시작으로 신제품 출시를 집중함에 따라 공기청정기 등 자사 제품 판매가 올랐고, 광고비를 절감해 실적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SK매직은 기존 1인 가구 수요 확보 전략에 더해 신사업을 발굴해 회사 성장에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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