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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테라’ 사태 빚은 테라폼랩스, 내부 횡령 혐의 포착

‘루나-테라’ 사태 빚은 테라폼랩스, 내부 횡령 혐의 포착

기사승인 2022. 05. 2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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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테라폼랩스 내부 직원 횡령 혐의 포착"
검찰 이어 경찰도 수사 돌입…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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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빗썸 고객센터에 비트코인 등 시세가 표시되어 있다. /제공=연합뉴스
‘루나-테라 사태’를 빚은 암호화폐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내부 횡령 혐의가 포착돼 이에 따른 파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테라폼랩스의 직원이 법인 자금을 횡령한 협의가 포착돼 전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5월 중순에 테라폼랩스 직원으로 추정되는 자가 법인 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주 초 업비트와 빗썸 등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에 긴급 동결 조치를 요청했다. 법인 관계자들이 거래소에서 돈을 빼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테라폼랩스와 자사 재단인 ‘루나 파운데이션가드’의 자금 거래 내역도 분석해 불법 자금은 없는지도 밝혀질 예정이다.

지난주 검찰이 ‘루나-테라 사태’ 수사에 먼저 들어간 가운데, 경찰까지 나서며 수사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루나-테라 사태와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루나-테라의 알고리즘과 유사한 스테이블코인도 수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비슷한 유형의 스테이블 코인은 7종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루나-테라’ 사태를 다시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현재까지 루나 사태로 인한 피해액은 최소 50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법무법인 LKB앤파트너스는 서울남부지검에 권 대표와 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인 신현성 티몬 설립자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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