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0122201002353500143551 | 0 | 기사와 관련 없음. / 사진 =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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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24일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4대가 독도 동북방 카디즈(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합참은 이날 오전 7시56분경 중국 군용기(H-6 폭격기) 2대가 이어도 서북방 126km에서 카디즈 진입 후 동해상으로 이동해 9시33분경 카디즈 북쪽으로 이탈했다고 전했다.
이후 동해 북쪽 지역에서 러시아 군용기 4대(TU-95 폭격기 2대, 전투기 2대)와 합류해 9시58분경 동해 북쪽 카디즈를 재진입, 독도 동쪽으로 10시15분경 카디지를 이탈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또 오후 3시40분경 이어도 동남쪽 267km 카디즈 외곽에서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6대(중4, 러2)를 재포착했고, 카디즈 외곽을 따라 북상 중 오후 3시57분경 중국 군용기 4대는 분리돼 이탈했고 러시아 군용기 2대는 카디즈 외곽으로 지속 북상했다고 전했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은 카디즈 진입 이전부터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을 대비한 전술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욱재 기자 luj111@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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