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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공직 인사에서 여성에게 과감한 기회 부여”

윤대통령 “공직 인사에서 여성에게 과감한 기회 부여”

기사승인 2022. 05. 2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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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회의장단 접견 "의회주의 핵심은 국회와의 원활한 소통"
"정치 시작한지 얼마 안 돼 시야 좁아…크게 보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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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과 용산 집무실에서 접견을 하고 있다. /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공직 인사에서 여성에게 과감한 기회를 부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임기 만료를 앞둔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과 용산 집무실에서 가진 접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헌정사상 첫 여성 국회 부의장인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젠더 갈등’에 대한 유감을 표명한 데 대한 반응이었다.

김 부의장은 “(국회 시정연설 때) 강한 의회주의자로서의 소신을 얘기했다. 의회주의의 핵심은 국회와의 원활한 소통이다. 깊이 공감했다”며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젠더 갈등”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선 국면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고, 불필요한 갈등이 있었는데, 선거 때와 대선 이후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최근 공직 후보자들을 검토하는데 그중 여성이 있었다. 그 후보자의 평가가 다른 후보자들보다 약간 뒤졌는데, 한 참모가 ‘여성이어서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게 누적돼 그럴 것’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정신이 번쩍 들었다. 공직 인사에서 여성에게 과감한 기회를 부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정치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시야가 좁아 그랬던 것 같은데 이제 더 크게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접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새 정부의 첫 총리직인 만큼 신중하게 (표결을) 했다”며 “이제는 여권이 화답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대화하고 또 대화하면서 (여기까지) 왔다. 제 원칙은 억강부약이다. 강한 자를 억누르고 약한 자를 부추기는(돕는) 것”이라며 “여야 협치를 존중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박 의장은 “제일 중요한 것은 국민 통합, 격차 해소, 신성장동력”이라며 “윤 대통령이 꼭 성공하길 바란다. 평화를 지키면서 평화를 만드는 과정도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석 부의장은 “대통령이 퇴임하는 의장단을 저녁에 초대하는 예는 흔치 않다”며 “막상 여기(용산 집무실)에 와보니 참 마음이 편하다. 대통령실이라고 하는 게 권위적이고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참모들과) 한 건물에 있으니 언제나 부를 수 있고, 비서관들이 집무실로 막 들어오기도 한다”며 “대통령과 참모들이 가까이 있으니 내부적으로 소통이 참 편하다. 국민과 잘 소통하려면 내부 소통이 먼저 잘 돼야 한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과 의장단은 비서관들이 모여있는 청사 6층을 함께 둘러보기도 했다.

현 국회의장단의 임기는 오는 29일까지다. 다만 국민의힘 몫으로 뒤늦게 선출된 정진석 부의장의 경우 올해 12월 31일까지가 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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