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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루나클래식으로…5대 거래소, ‘루나2’ 에어드롭 지원

루나→루나클래식으로…5대 거래소, ‘루나2’ 에어드롭 지원

기사승인 2022. 05. 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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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새벽, 거래소들 2차 스냅숏 진행
"상장과 에어드롭은 별개"
기존 투자자 반발 두려워 지원한 것으로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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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마켓을 운영하는 국내 5대(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거래소들이 ‘테라 2.0’에 대한 에어드롭 지원을 시행한다. 앞서 거래소들이 밝힌 ‘루나1’에 대한 상장 폐지와 별개로, 에어드롭 기술 지원은 투자자들의 반발을 우려해 불가피한 결정이었던 것으로 관측된다.

27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이날 새벽 1~2시경 국내 5대 거래소들은 지난 7일에 이어 2차 스냅숏을 진행했다. 거래소들은 전날 밝힌 바와 같이 기존 루나는 LUNC로 명칭이 변경했다. 이에 따라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CEO)가 말한대로 10억개의 새로운 루나2 토큰이 에어드롭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무상으로 지급된다.

전날 업비트를 기점으로 거래소 5곳은 ‘루나2’에 대한 에어드롭 지원 계획을 공지했다. 업비트는 공지를 통해 “루나 프로젝트 측 제안이 통과됨에 따라 이에 대한 루나(LUNA)의 명칭 변경 및 에어드롭이 예정돼 있다”며 “기존 루나를 보유한 회원을 대상으로 신규 테라 블록체인에 신규 루나2(LUNA)를 에어드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권 CEO는 테라 커뮤니티를 통해 새로 발행되는 루나 코인은 1달러 가치 붕괴 전 기존 루나·테러USD(UST) 보유자와 개발자에게 각각 35%, 10%씩 분배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차 스냅숍을 진행한 27일 기준 루나-테라 보유자에게는 각각 10%, 20%씩 돌아가고, 남은 25%는 테라 커뮤니티의 투자자들에게 돌아간다.

권 CEO는 지난 16일 테라 블록체인 프로토콜 토론방인 ‘테라 리서치 포럼’에 테라 블록체인 부활을 제안했고, 65.5%의 찬성표를 받으며 통과됐다.

이와 관련해 한 가상화폐 거래소 관계자는 “에어드랍 결정이 루나2에 대한 상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거래소 입장에서 테라폼랩스가 코인을 무상으로 지급한다고 이미 발표를 한 만큼, 기존 투자자들이 코인을 받을 수 있도록 거래소로서 문만 열어두겠다는 것이다.

투자자의 반발도 우려해 기술 지원을 결정한 것으로도 분석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향후 코인을 개인 지갑으로 옮길 수 있도록 거래소 차원에서 지원하는 것 뿐, ‘루나2’의 상장은 먼 얘기”라고 강조했다. ‘루나1’을 상장시켰던 거래소 나름의 피해자 구제책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테라폼랩스 관계자는 최근 국내 거래소들에 새 루나 코인에 대한 에어드롭을 지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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