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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침략군, 우크라 동부 진격에 바이든, 우크라에 최첨단 무기 제공

푸틴 침략군, 우크라 동부 진격에 바이든, 우크라에 최첨단 무기 제공

기사승인 2022. 05. 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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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침략군, 우크라 돈바스 완전 장악 작전 일부 진전
작은 도시 점령...요충지 포위, 무차별 포격...마리우폴 비극 재현 우려
바이든, 우크라에 다연장로켓발사기·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지원
Russia Ukraine War
미국 상업위성 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25일(현지시간) 찍은 우크라이나 동부 세베로도네츠크 지역의 모습으로 많은 건물들이 러시아 침략군의 포격으로 파손돼 있다./사진=맥사 테크놀로지 제공 AP=연합뉴스
러시아 침략군이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일부 도시를 점령하면서 이 지역 완전 지배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이에 미국은 돈바스 지역 러시아 포병 부대를 타격할 수 있는 첨단 장거리 로켓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군이 철도 요충지인 리만을 완전히 ‘해방’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AP는 리만이 이번주 러 침략군이 점령한 두번째 작은 도시라며 군대와 장비 운송을 위한 시베르스키 도네츠강 다리가 있는 리만 점령은 이 지역을 완전히 장악하는데 또 다른 발판을 제공하는 것이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더욱 대담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러 침략군은 또 루한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통제하고 있는 마지막 주요 지역인 세베로도네츠크와 인근 리시찬스크를 점령하기 위해 무차별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주 지사는 “우크라이나군은 약 3분의 2가 적에게 포위된 세베로도네츠크를 결사적으로 방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세베로도네츠크 내 주거지역의 약 90%가 피해를 봤다”며 러 침략군이 도시 외곽 호텔을 점령하고 14개 고층 건물을 손상했으며 우크라이나군과 시가전을 벌였다고 전했다고 AP·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올렉산드르 스트리우크 세베로도네츠크 시장은 전쟁 전 약 10만명이었던 이 도시에서 약 1500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AP는 세베로도네츠크가 전쟁 초기부터 지난주까지 3개월 동안 러 침략군에 의해 포위돼 집중 포격을 받아 수만명의 민간인 사망 주장이 나오고 있는 마리우폴의 공포가 재현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Russia Ukraine War A Week Photo Gallery
한 우크라이나 여성이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하철에서 피신 중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숨진 남편의 주검을 보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이런 상황에서 푸틴은 계약제 군인 지원 연령 상한을 50세로 연장하는 군 복무법 개정 법안에 서명하면서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충원에 나섰다. 아울러 푸틴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중화기 지원 중단을 요구했다.

아울러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치르콘’을 시험 발사해 약 1000㎞ 거리의 목표물을 타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등이 보도했다. 이는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뿐 아니라 핀란드와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신청을 경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최첨단 무기 지원을 강화하면서 대응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다연장로켓발사기(MLRS)와 고속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HIMARS) 등을 제공할 계획을 다음주 발표할 것이라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 행정부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MLRS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롯한 우크라이나 정부 수뇌부가 끊임없이 미국에 요청해온 무기로 최대 사정거리(300km)가 현행 우크라이나가 통제하고 있는 어떤 시스템보다 수십 마일 더 긴 이동식 포병 발사기라고 WSJ은 설명했다.

HIMARS는 MLRS와 사정거리는 비슷하지만 가볍고 바퀴가 달린 차대에서 발사되기 때문에 기동성이 뛰어나다. 두 무기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계속 보내고 있는 M777 곡사포보다 기동성이 뛰어나다며 제공 수량을 불확실하지만 수주 내에 우크라이나에 도착할 것이라고 미국 관리가 말했다고 WSJ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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