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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 핵실험 대응 미 항모전단 참여 연합 해상훈련 검토(종합)

한미일, 북 핵실험 대응 미 항모전단 참여 연합 해상훈련 검토(종합)

기사승인 2022. 05. 2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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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샹그릴라 대화 계기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서 구체 논의 할 듯
한미일 북핵대표회동->한미일 외교차관회동->한미, 한일 외교장관회담
다음달 말에는 NATO 정상회의 계기 한미일 정상회동 가능성도 제기
한미연합항모
한·미 연합 항모강습단 훈련./ 제공=해군
북한의 7차 핵실험 임박 징후가 포착된 가운데 6~7월 사이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한·미·일 연합 훈련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 3국은 미국의 항공모함전단과 한국 해군·일본 해상자위대 함정이 참가하는 연합 해상기동훈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한·미·일 연합훈련과 미국 전략자산 전개 등 다양한 방안의 확장억제 수단이 현시(顯示)될 예정이다.

특히 다음달 10~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이 열릴 예정이고, 이 자리에서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샹그릴라 대화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이 모두 참석한다. 이를 계기로 한·미·일 국방장관은 따로 3국 국방장관 회담을 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7차 핵실험 등에 대응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이 성사되면 3국 장관의 대면 회담은 2019년 11월 이후 2년 반 만에 처음 열리는 것이다.

이와함께 이번 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한·미, 미·일 양자 회담도 열릴 예정이다. 다만 한·일 양자 회담은 현실적으로 개최가 어려울 전망이다.

북한의 7차 핵실험이 6~7월 사이에 감행된다면 이에 대응하는 한·미·일 연합훈련은 미국 주도의 다국적 해상 훈련인 환태평양훈련(림팩, RIMPAC)에 참가하는 해군 전력을 중심으로 한 해상기동훈련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국 해군은 이번 림팩에 이지스구축함(DDG) 세종대왕함, 한국형구축함(DDH-Ⅱ) 문무대왕함, 대형수송함(LPH-Ⅱ) 마라도함, 214급잠수함 신돌석함 등 최신 전력을 대거 투입한다. 이들 전력은 이달 말 훈련지역인 하와이를 향해 출항한다.

과거에도 림팩에 참가하는 한국 해군 전력들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등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연합 탄도미사일 탐지·추적·요격 훈련을 한 바 있다.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6번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포함해 모두 23차례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을 하며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또 7차 핵실험 준비를 위해 기폭장치 작동 시험을 하는 등 조만간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 같은 북한 상황과 맞물려 한국과 미국, 일본은 다음달 숨 가쁜 릴레이 외교전으로 공조를 다질 예정이다. 다음달 3일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서울 회동을 시작으로 다음달 둘째 주쯤 한·미·일 외교차관협의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또 외교부는 다음달 중·하순 박진 외교부 장관의 미국과 일본 방문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한·미·일 정상은 다음달 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회동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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